서울 마포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관리 시스템’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새로 도입한 시스템은 장애인 주차구역에을 위반한 차량의 차적 조회부터 과태료 부과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민원 시스템, 자동차정보관리 시스템, 사회보장정보 시스템, 우편발송 시스템을 하나로 묶어 정확하고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마포구는 매년 직원 1명당 연간 4,000건에 달하는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차량을 단속해왔다. 집중 단속에도 행정력이 따라가지 못해 주민들의 민원에 답변을 제때 못하거나 위반 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가 늦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앞으로는 민원 답변이 최대 3일 내로 가능하고 위반 통보도 평균 1주일로 줄어든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