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볼링장에는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원시 54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54번 확진자의 동선 확인 과정에서 집단감염 위험 상황이 확인됐다”며 “해당 볼링장 방문자는 장안구보건소로 신고하고, 대인 접촉을 하지 말아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볼링장 내 흡연실’은 비말로 인한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대학생인 54번 확진자는 지난 7일 밤 인천 서구 14번 환자인 사회복무요원 B씨와 서울 홍대 주점을 방문했다.
A씨는 지난 11일 가래와 인후통 증상이 발현돼 12일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체채취를 한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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