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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청년에게 작은 행복을" 부산시, 청년행복박스 전달

부산시가 ‘청년행복박스’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1호 박스는 2020년 청년정책 홍보와 더불어 일상에 지친 청년에게 작은 행복을 선물하기 위한 힐링 프로젝트다.

코로나19와 사회적 고립, 경기침체 등으로 힘든 시기를 함께 보내는 청년들의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스트레스 해소와 관련된 여행, 자기개발, 휴식 테마로 구성했다.

사전 오프라인 행사인 ‘힘내라 부산청년! 서폿트럭’은 드라마 또는 촬영장에 배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팬들이 보내주는 ‘커피트럭’에서 착안, 지역 청년들을 부산시가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청년 행복박스 3종 세트./사진제공=부산시




16일 오후 청년의 활동이 많은 서면 놀이마루 앞·부산대역 3번 출구·부경대 대학로놀이터에서 서폿트럭을 방문하는 청년 2,000명에게 커피와 장미꽃을 제공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참여 인증샷을 올리면 청년행복박스 500개를 선착순으로 전달한다. 행사장에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행사장마다 방역담당관을 운영하고 방역수칙도 철저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18일부터 5일간 온라인으로도 청년행복박스 신청이 가능하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34세 청년이면 누구나 부산청년플랫폼에 접속해 청년 마음건강 관련 설문조사 참여 후 원하는 테마의 행복박스를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5,000명을 선정하여 택배로 배송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행복박스는 청년 참여 거버넌스인 청년정책네트워크가 제안해 2019년 ‘소확행’ 공모사업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책을 사업화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특히 어려운 여건으로 지쳐 있는 청년에게 따뜻한 위로와 힐링이 되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방법은 부산청년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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