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올해는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스페인 신문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FIFA가 오는 9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올해 수상자도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주요 프로축구 리그가 중단되거나 취소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시상식은 FIFA 회원국 국가대표팀의 감독 및 주장, 미디어 관계자 등의 투표를 통해 한 시즌 동안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남녀 선수와 감독, 골키퍼, 베스트 골, 페어플레이, 남녀 베스트11 등을 뽑아 상을 주는 FIFA의 연례행사다.
지난해에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미국의 메건 러피노(OL 레인)가 올해의 남녀 선수상을 받았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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