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코로나19 피해 농어민을 돕기 위해 인기 농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랜선타고 팔도미식’을 오는 15일부터 네이버와 함께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충북 옥천군 송고버섯, 경기 안산시 열무, 강원 정선군 나물 꾸러미, 전남 완도군 전복, 경북 성주군 참외, 제주도 흑돼지 등을 14~37%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놓인 지역 농어민과 요식업계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454개 품목을 마련했다.
행안부와 문체부는 지역 농어민의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지원하고 지자체가 택배비 일부를 부담한다. 네이버는 판매 수수료 감면해주고 네이버 쇼핑 내 기획전을 통해 홍보활동에 나선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어려움에 처한 농어민과 소상공인을 돕고자 민관이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소비자들도 전국의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면서 생산자도 격려할 수 있는 기회”라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을 계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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