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기장군 어촌마을의 특산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하려는 취지로, 컨테이너를 활용한 직판장을 설치하고 마을주민이 직접 운영에 나서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BPA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설치비용, 인허가 절차, 운영인력 교육 및 판매시스템 구축 전반을 지원해 어촌마을의 자립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BPA와 한국수산자원공단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한다. 그간 기장군 어촌마을은 미역ㆍ다시마 등 특산품을 도매업체를 통해 판매하면서 판로와 가격결정권이 약했고 더욱이 코로나19 사태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됐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사업비는 올해 출연한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5,500만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남기찬 BPA 사장은 “그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고충해결을 위해 노력하겠”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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