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보다 4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7만 3,531건을 기록해 전년보다 28.9%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거래량이 급증했다. 수도권 거래량은 3만 6,852건으로 전년보다 45.3% 증가했다. 서울은 9,452건으로 전년보다 36.5% 늘었고, 지방은 3만 6,679건으로 15.9% 증가했다. 연초부터 4월까지 누계 기준으로 살펴보면 수도권 거래량은 22만 3,7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5% 급증했다.
반면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7만 21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2%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거래량은 11만 6,895건으로 전년보다 7.6% 늘었고, 지방은 5만 3,321건으로 0.4% 증가하는데 그쳤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세는 4.4%, 월세는 6.5% 증가했다. 연초부터 지난달까지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월세 비중은 40.1%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줄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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