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고혈압과 당뇨 관리가 우수한 동네의원 7,236곳에 188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명단을 공개했다.
심평원은 19일 꾸준히 고혈압·당뇨 약을 처방하고 관련 검사를 시행하는 등 적정성 평가 기준을 충족한 고혈압 관리 양호 의원 6,320곳, 당뇨병 3,920곳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3년 연속 평가결과가 양호한 의원은 고혈압 3,880개소, 당뇨병 2,390개소다. 심평원은 이들 양호기관 7,236곳에 약 188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영아 심평원 심사운영실장은 “평가정보가 국민들이 의료 질이 우수한 동네의원을 안심하고 선택하는데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하반기부터 기존 모니터링 지표였던 검사 영역 지표를 평가지표로 바꾸고 처방 영역 지표는 평가를 종료하는 등 방식을 고칠 예정이다.
평가결과가 양호한 동네의원은 심평원 누리집(www.hira.or.kr)과 건강정보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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