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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자동차산업 변화에 맞춘 '고용안정 자문위' 위촉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서울경제DB




현대자동차 노사가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한 고용안정 대책, 물량 불균형에 따른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현대차 노사는 1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하언태 현대차 사장, 이상수 노조지부장, 이문호 워크인조직혁신연구소장 등 노사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안정위원회 노사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자동차산업 존망의 위기 속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대비한 직원들의 고용문제와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노사간 의견 대립시 중재자 역할도 맡게 된다



노사 공동 추천 형식으로 위촉된 이번 2기 자문위원은 이문호 워크인조직혁신 연구소장, 조형제 울산대 사회과학부 교수, 여상태 청년재단 사무총장,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승렬 어고노믹스 대표, 김광식 일자리 위원회 자문위원, 황기돈 나은내일연구원 원장 등 각계 전문가 7명이다.

하언태 사장은 “이번 자문위원들은 각계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됐고 인원도 확대됐다”며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 역시 더욱 쌓여 있는 만큼,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 제시 등 많은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에도 자동차산업 및 노사관계 전문가 5명을 1기 외부 자문위로 위촉해 4차 산업 특별교육 및 각종 내외부 세미나 등을 통해 미래 산업 변화와 고용문제에 대한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들을 수행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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