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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김로사, 모델부터 유튜버까지 오늘도 종횡무진







친구들로부터 “먹을 걸 그렇게 좋아하는데 모델을 할 수 있겠냐”라는 이야기를 듣던 김로사는 하루 한 끼 먹고, 나머지 2끼는 고구마를 먹는 각고의 노력 끝에(?) 런웨이에 섰다.

벌써 데뷔 5년 차, 연기와 예능 등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싶다는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3만6천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만능엔터테이너다.

큰 키와 매력적인 얼굴을 가진, 카메라를 응시하는 순간은 연륜이 묻어나는 강렬한 마력을 풍기는,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반전 모델 김로사를 만났다.

Q. 모델을 꿈꾸게 된 계기는?

-어린 시절부터 키가 큰 편이니 주변에서 모델을 해보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결정적으로 친오빠가 적극적으로 권유해 모델이 되기로 했습니다.

Q. 처음 모델을 하겠다고 했을 때 가족들은?

-부모님께는 미리 말씀드리지 않고 살을 무작정 빼서 아카데미 오디션을 보러 갔었는데, 이후 말씀드리니까 지지해 주셨어요. 주변 친구들은 “너가 먹을 걸 그렇게 좋아하는데 할 수 있겠냐”라는 말들을 많이 했었죠.







Q. 첫 데뷔 무대는?

-‘16SS 제이쿠’라는 브랜드 런웨이로 데뷔를 했어요. 많은 대선배님과 같이한 무대여서 진짜 많이 떨렸어요. ‘매거진이랑 인터넷에서만 보던 선배님들과 같은 무대를 서게 된다니’ 라는 생각 때문에 무슨 정신으로 런웨이에 섰는지 모르겠어요. 앞에도 매거진에서 보던 선배, 뒤에도 매거진에서 보던 선배 사방에 온통 선배님들이 계셔서 ‘내가 이 선배들과 같이 무대에 오르는 게 현실인가?’ 또, ‘내가 같이 서도 되는 자격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았죠.

Q. 활발한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쇼는?

-16fw 스티브J& 요니 P 쇼가 기억에 남아요. 제가 모델 일을 하기 전부터 너무 하고 싶었던 쇼였고, 또 처음 오프닝으로 섰던 쇼여서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이따금 한 번씩 찾아보는 쇼 중에 하나에요.

Q. 런웨이에서 발생한 인상적인 에피소드?

-정확히 어떤 브랜드의 쇼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바닥이 상당히 미끄러웠던 기억이 나요. 탑 포즈에서 발이 미끄러져서 다행히 넘어지진 않았지만, 나중에 영상을 보니까 약간 미끄러진 게 티가 나더라고요. 진짜 조마조마했던 쇼였어요.









Q. 평소 몸매 관리, 다이어트 비법.

-예전에는 하루 한 끼 먹고, 나머지 2끼는 고구마를 먹어서 살을 뺐어요. 그렇게만 먹어도 살이 빠졌는데 요즘에는 중요한 촬영이나 쇼 있으면 하루에 계란 6개, 고구마 두 개 미숫가루 한 잔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도 살이 잘 안 빠져요. 다이어트는 계속 하지만 정말 힘든 것 같아요.



Q. 롤 모델은?

-김성희 선배님과 이성경 선배님이요. 두 분 다 각자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고, 그런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닮고 싶어요.

Q. 앞으로 어떤 모델로 기억되고 싶은가?

-다재다능한 모델이 되고 싶어요. 모델 일도 마찬가지고 연기, 예능 등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모델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모델 김로사 말고 사람 김로사로서도 강아지 훈련 자격증, 사업 등 많은 것을 해보고 싶어요.

Q. 최근 근황. 취미는?

-최근 뷰티 화보나 코스메틱 브랜드 광고컷 촬영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일을 쉬는 날에는 강아지들(단로, 비비)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개인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Q. 자신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것을 제약 없이 할 수 있는 모델, 그게 제 매력인 것 같아요. 그리고 입술? 입술 덕분에 쇼, 패션 분야 뿐만 아니라 뷰티 분야 일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Q. 요즘 일 외 관심 갖고 있는 게 있다면?

-요즘 일 외에 모든 관심이 개인 유튜브(노사티비)와 단로, 비비한테 쏠려있어요. 유튜브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더 재밌는 콘텐츠를 찍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고, 요즘은 “단로와 비비, 이 둘을 어떻게 해야 잘 키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뿐이에요.

Q.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은?

-대중에게 더 많이 알려진 모델이 되고 싶어요. 많은 사람이 저 김로사라는 사람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예요. 일도 더 활발하게 하고, 유튜브로도 더 나아가고 싶어요.









/양문숙기자 yms78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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