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은 사업화 지원과 디자인개선 프로그램 분야로 나뉜다. 콘텐츠 고도화를 위한 자금 및 글로벌 목표 시장 진출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화 지원 분야에는 전국에서 159개 기업이 신청했다.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34개 기업이 1차 관문을 통과했으며 오는 22일 대상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 기업에는 콘텐츠 고도화 자금 최대 3억 원 또는 세미나, 교육, 홍보, 글로벌 연계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체 2020 창업도약패키지 사업비 규모는 국비와 시비를 포함해 51억원 규모이며 이중 사업화 분야 지원금은 42억원 정도를 차지한다.
평가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영상회의 서비스 애플리캐이션 ‘스카이프(Skype)’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평가위원들로 구성된 해당분야 교수, 연구원, 투자사 관계자 등 총 20명이 참석해 창업기업들의 온라인 발표를 평가했다.
디자인개선 프로그램에는 747개 기업이 신청해 1차 서류평가를 거친 80개 기업이 2차 발표 평가를 완료했다. 3차 디자인개선 아카데미를 거쳐 다음달 초 4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디자인 특화 주관기관으로서 창업기업들의 디자인과 기술 융합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산과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입장이다.
강경태 진흥원 원장은 “우수한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으로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디자인 지원사업에 많은 기업이 다양한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업자 최종 선정공고는 K-Startu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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