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말까지 국비 273억원, 민간자본 91억원 등 모두 364억원을 들여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된 자율주행차 시험장 ‘K-City‘와 새솔동 수노을중앙로 일원 등에서 자율주행 기술개발 및 차량 제작, 교통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번에 실증하려는 기술은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차량이 스스로 주행이 가능한 ‘레벨4’단계로써 V2X통신(차량과 사물간 통신)으로 주변 차량과 도로 인프라 등을 연동해 안전성이 확보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화성시와 함께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첨단 모빌리티 서비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우리 시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을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하는 산업고도화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며 “무상교통과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을 접목한 융복합 정책으로 시민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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