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는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고교야구선수권대회를 볼 수 없게 됐다.
일본고교야구연맹은 20일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에 따라 효고현 니시미야시의 한신 고시엔구장에서 오는 8월 10일 개막 예정이었던 제102회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에 대해서 지방 대회를 포함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회 취소는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79년만이다. 1918년, 1941~45년에 전쟁 등의 영향으로 취소된 바 있다.
앞서 올 봄 제92회 선발 고교야구대회도 사상 처음으로 취소됐다. 아울러 올 여름 전국고교연식야구선수권대회도 사상 첫 취소가 결정됐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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