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TV를 통해 주요 작품의 인기 넘버를 선보이는 무관중 온라인 갈라콘서트 ‘스팩콘(SPACON)’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콘서트에서는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윤동주, 달을 쏘다’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 취소·연기된 ‘신과함께 저승편’, 오는 7월 8일 개막을 앞둔 ‘잃어버린 얼굴 1895’에 나오는 다양한 넘버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서울예술단이 네이버폼 설문조사(4월 28일~5월 3일)를 통해 관객들로 받은 신청과 서울예술단 단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구성했다.
콘서트의 진행은 서울예술단 출신으로 뮤지컬은 물론 TV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넘나들며 활동하고 있는 홍지민이 맡았다.
유희성 서울예술단 이사장은 “그동안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과 넘버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로나마 선보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서울예술단 단원들과 출연 배우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팩콘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협업으로 KOCCA콘텐츠문화광장에서 무관중 콘서트로 진행 및 사전 녹화됐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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