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공사 창립 3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한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역사 내에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장터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2호선 잠실역, 7호선 고속터미널역 등 총 9곳의 주요 역사에서 열린다.
전복, 곶감, 토마토, 갓김치 등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다. 지역 농가들은 역사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판로를 지원받는다. 상품은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지역화폐는 판매자들이 서울시에 사업자신고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사용할 수 없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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