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직무 전문성을 갖춘 만 45~60세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매칭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기업의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휴넷 탤런트뱅크는 ‘50+전문가매칭 지원사업’을 시작하고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총 100명의 시니어 전문가를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기업 팀장 또는 중소기업 임원 이상의 경력을 갖춘 만 45~60세 서울시민이다. 다음달 9일까지 50+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지원 직무 분야는 경영전략·영업·인사·재무·마케팅·엔지니어링·정보기술·디자인·법무 등이다. 지원 자격을 비롯한 자세한 정보는 50+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휴넷 탤런트뱅크는 50+세대가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한 후 받는 월급에 대해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선발된 100명은 다양한 기업에 상시 노출될 수 있도록 휴넷 탤런트뱅크의 전문가 매칭 플랫폼에 등재된다. 기업은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에 적합한 전문가에게 면접 기회를 준다. 재단은 최종 선발된 100명에게 현재 활동 중인 전문가 사례와 전문가로 활동하는 방법 등을 교육하고, 50대 이상 중장년 세대가 더 많이 기업 프로젝트에 매칭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직무 전문성을 활용하고 싶어하는 50~60대에게 다양한 재취업 경로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재를 확보해 중장년 세대가 진출 가능한 일자리 활동 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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