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대통령’ BJ 철구가 전역 후 첫 방송에서 시청자 37만명을 불러 모으며 완벽한 전역식을 치렀다.
철구는 24일 오후 10시30분 아프리카TV를 통해 생방송에 얼굴을 보였다. 군 입대 후 1년 7개월 만으로, 한때 37만명의 방송자가 몰리면서 접속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
철구는 “군대가기 전에는 게임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유튜브 영상으로 여러분께 재미를 드리려 한다”며 “왜 이렇게 떨리는지 모르겠는데 굉장히 떨린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BJ철구는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로 활동하다 인터넷방송으로 전환해 큰 인기를 얻었다. 유튜브 구독자수만 123만명에 달하며, 1주일 전 올린 전역인사와 첫 방송 공지가 담긴 영상은 조회수 321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BJ철구의 아내 외질혜 역시 구독자 73만여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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