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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카드 꺼내 든 다음날...北 "재활용 사업으로 힘있게 벌자"

北 '정면돌파전' 사상전 강조

코로나 등 경제난 극복 절박함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신문 1면에 평양 326전선종합공장 생산현장 사진을 싣고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보내줄 케이블 생산을 다그치고 있다”고 소개했다./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핵전쟁 억제력 강화를 언급하며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 북한이 정면돌파전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내적 잠재력을 총발동하여 경제건설 대진군을 다그치자’ 제목의 사설에서 “재자원화(재활용) 사업에 큰 힘을 넣어야 한다”며 “모든 기관, 기업소, 단체들은 생산과정에 나오는 폐기폐설물을 빠짐없이 회수하고 종류별로 선별해 새로운 생산자원으로 이용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국경봉쇄와 국제사회의 장기 제재로 인한 경제난을 극복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엿보인다. 신문은 “모든 근로자는 수매사업에 적극 참가해 생활 과정에 생기는 파지, 파수지, 파고무, 파유리를 비롯한 각종 폐물을 나라의 귀중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우리가 내적 잠재력을 총발동해 자력갱생, 자급자족의 값진 재부들을 더 많이 창조할수록 사회주의 강국 건설은 더욱더 힘있게 추진된다”며 “누구나 가사보다 국사를 앞세우고 나라를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문은 성공적인 재자원화 사업을 위한 방안으로 기술혁신과 절약형 생산시스템 도입도 과시했다. 신문은 “과학기술만 틀어쥐면 그 어떤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할 수 있고 폐물도 보물로 만들 수 있다”며 “생산공정을 로력(인력) 절약형, 에네르기(에너지) 절약형으로 확고히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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