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주차장에서 후진하던 차량이 행인을 치고 주차된 외제차들을 연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2시 40분경 부산 남구 부산예술회관 주차장에서 60대 A씨가 운전하던 SM5가 후진 중 보행자를 치고 난 뒤 주차돼 있던 BMW, 벤츠, 에쿠스, 혼다 등 차량 4대를 들이받고 멈췄다.
이 사고로 보행자 B씨가 다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경찰에서 “이중 주차된 차를 옮기려고 후진하다 급발진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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