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천연동·충현동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변경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6월 3일 오후 7시 충현동 자치회관 3층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계획을 수립하며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에 따른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열린다.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독립문 문화공원 리모델링 및 주차장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 면적 조정 및 독립문로12가길과 연접한 일부 누락 필지 편입 등이다.
구는 공청회 참석 인원을 파악한 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한 적정 규모를 초과하면 별도 공간을 추가로 마련하고 영상중계를 실시할 계획이다. 공청회 참석 희망자는 이달 29일까지 서대문구청 도시재생과로 신청해야 한다. 변경안에 관한 의견이나 건의사항이 있는 경우 공청회에 참석해 의견을 개진하거나 당일 공청회장 입구에 비치된 의견서를 작성해 내면 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천연동·충현동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에 따른 사업을 추진 기간 내에 완료해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연동과 충현동 일대 29만1,780㎡ 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이 계획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추진되고 있다. 구는 노후주택 정비, 골목환경 개선, 생활SOC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