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간 노숙자와 장애인을 위한 봉사의 길을 걸어온 송명호(사진) 온달의집 원장이 ‘사회복지사의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제14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을 열고, 사회복지사 33명에게 정부 포상 등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3월 30일을 사회복지사의 날로 정하고 매년 기념행사를 열어 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는 기념식을 두 달 가량 미뤘다.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은 송 원장에게 돌아갔다. 송 원장은 45년간 노숙인과 장애인 등을 보살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약 30년간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해 온 맹현숙 목포장애인요양원 원장과 중증장애인의 재활에 힘쓴 안숙영 성모복지원 원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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