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243억 원 규모의 거점 연계 뉴딜 사업인 ‘경사주거지의 새 바람, 샛디산복마을’의 효과적인 추진을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주민 간 가교역할을 수행할 샛디산복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현장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부산 서구는 오는 28일 남부민동 42709번지 현장에서 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공한수 구청장을 비롯해 김종원 부산도시공사 사장과 이석희 구의회 의장, 최도석 부산시의원, 권영수 부산시 도시재생정책과장, 이규청 주민협의회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거점 연계 뉴딜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새로 도입한 도시재생 사업으로, 서구는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올해부터 4년간 남부민1·2동 샛디산복마을 일원 7만1,300㎡에 총사업비 243억 원(국비·지방비 각 100억 원, 공기업 등 43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활성화 계획 수립 중으로 임대주택 건립, 노후 불량 건축물 정비, 빈집 정비, 주차장 조성, 이동편의 엘리베이터 설치, 생활 문화·복지 공간 조성 등 주거복지 향상, 생활환경 개선, 커뮤니티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문을 여는 현장지원센터는 지역 현안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도시재생전략 및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의 수립·추진과 현장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마을기업의 창업 및 운영 등을 지원한다. 주민제안 검토, 도시재생 공모사업의 지원과 평가·관리 등도 진행한다. 특히 사업 첫 해인 올해에는 주민협의체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마을자원 조사해 지역자원을 발굴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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