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는 26일 불기2564년도 불자대상 수상자로 강창일 국회의원 등 4명을 선정했다. 불자대상은 2004년도부터 매년 사회 각 분야에서 대·내외적으로 대한민국과 불교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온 불자를 선정해오고 있다.
강 의원은 국정감사 우수 상임위원장상, 대한민국 헌정대상, 국회가 선정하는 입법 및 정책개발 최우수 의원에 선정되는 등 국가발전과 국민들의 안녕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했다고 선정위원회는 평가했다. 개발제한구역 내 전통사찰 시설 개보수가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하는 등 불교 관련 각종 법령을 개선하는데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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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위원회는 올해 불자대상은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이라는 2020년 봉축 표어의 의미에 맞춰 우리 일상 곳곳에서 묵묵히 자비행을 실천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불자들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상자로 강 의원 외에 문명대 동국대 명예교수, 허재 농구감독,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이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직접 시상한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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