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르노, 3년동안 1만5,000명 감원한다

차량 생산 능력 440만대→330만대로 줄어들듯

프랑스 자동차 기업 르노 로고./AFP연합뉴스




프랑스 자동차기업 르노가 앞으로 3년 동안 1만5,000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르노는 향후 3년간 20억유로(약 27조3,000억원)의 경비를 절감하고 프랑스 내 직원 4,600명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1만5,000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다만 르노가 이번 감원을 정리해고 형태가 아닌 자발적 사직과 직업훈련·인력 재배치 등의 형태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해졌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르노의 공식 발표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의 스캔들 이후 흔들리는 경영 상황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악재가 있다. 설상가상으로 르노 지분의 15.01%를 가진 프랑스 정부는 르노에 대한 50억유로 규모의 국가 긴급대출안을 마련해놓고도 이를 승인하지 않은 채 프랑스 내 인력 고용을 현 수준대로 유지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르노가 알려진 것처럼 감원에 들어가면 연간 차량 생산이 400만대에서 33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