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올림푸스한국·대한암협회와 함께 암 경험자 주간을 맞아 오는 4일 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무관중 온라인 콘서트 ‘올림#콘서트’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올림#콘서트는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기획했다. 세종문화회관과 올림푸스한국은 지난해 7월 처음 ‘올림#콘서트’를 타이틀로 음악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공연이 세 번째이다. 콘서트의 이름인 ‘올림’은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객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드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세종문화회관의 무관중 온라인 프로그램 ‘힘내라 콘서트(힘콘)’로 추진되며, 4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TV와 브이라이브(V LIVE)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차세대 바이올리스트 대니 구를 주축으로, 국내 더블베이스 계의 간판스타인 성민제, 다양한 음악적 접근을 시도하는 해금연주자 천지윤, 감미로운 피아니스트 최현호 등이 함께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광민 박사가 사회자로 나서 공연을 이끌 예정이며, 대한암협회 노동영 회장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대중들이 평소 암 경험자들에 대해 궁금해하던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함께 살펴보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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