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힘찬병원은 지난달 29일 병원 10층 교육센터에서 천주교 마산교구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선교와 구제 사업을 위해 185년 전 설립된 가톨릭 신자들의 국제 봉사단체다. 현재 세계 150여 개국 100만여 명의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마산교구 산하 빈첸시오회는 경남권역을 총괄하는 단체로 가정 방문, 복지시설 및 교도소 방문, 재난·재해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원힘찬병원은 창원시, 함안군 등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저속득계층의 수술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내 농촌지역을 방문하는 의료봉사, 게이트볼대회 등 지역 체육행사 의료지원, 노인대학 건강강의,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하는 헌혈 캠페인 등 개원 초기부터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운 지역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에서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병원은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진료편의를 제공하며 저소득층 의료복지 강화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창원힘찬병원 이상훈 병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종교계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정도 진료와 정도 수술의 진료 철학을 바탕으로 소외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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