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중소조선연구원은 해양레저용 고속보트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한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2단계 사업을 올해부터 2022년까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3년간 16억5,000만원을 투입해 고속 레저 보트 생산기술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올해 사업에 참여하는 환호조선은 제트보트 안정성 확보를 위해 자가복원 기능을 장착한 12인승 45노트급 알루미늄 제트보트를 개발한다. 모루상사는 보트 둘레에 앞부분이 꺾인 고무튜브(S-TUBE)를 설치한 수출형 리브(RIB) 보트’를 개발한다. 앞서 시 등은 2017년부터 3개년 사업을 추진해 신모델 보트 7척에 대한 개발을 직접 지원한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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