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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아트센터, 을지로 분관 개관전 개최





국내 미술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서정아트센터(대표 이대희)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을지로에 분관을 개관하며 오는 6월 3일부터 개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정아트센터 대표화가 이춘환 화백의 원화 작품부터 김환기, 이우환, 천경자, 로버트 인디애나,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무라카미 타카시 등 국내외 유수의 아티스트 약 10명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정아트센터는 2012년 압구정에서 개관한 후 2016년 예술과 미디어 화합의 상징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 시티로 확장 이전 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성장하고 있다. 2019년에는 영국의 신진작가 단체인 UKYA와 영국의 사치(Saatchi) 갤러리가 함께하는 전시에 한국을 대표해 VIP 자격으로 초청받아 참석한 바 있으며, 미국 LA Art Show, 홍콩 어포더블 아트페어, 아시아 컨템포러리 아트쇼 등의 국제 무대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한국 미술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CGV와의 협업으로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여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며 일상 속에서 미적 가치를 풍요롭게 하는 현대미술을 향유하고, 예술과 대중 간의 소통을 확장하는 역할을 지향하고 있다.



개관전에서 선보이게 되는 이춘환 화백의 작품은 한국의 기운과 아름다움을 독창적인 기법으로 한국 고유의 우아함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며 세대를 막론하고 감동을 전해오고 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법과 한국화의 산수를 조합하여 감각적이고 과감한 색채를 구사하며, 절제되고 기품 있는 동양적 미감과 현대적인 조형감각을 조화롭게 아우른다. 세대를 아우르는 주제와 표현으로 영화 ‘공작’, 드라마 ‘스카이캐슬’, ‘봄밤’, ‘바람이 분다’, ’저스티스’ 등의 많은 매체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또한 최근 국내 화가 중 최고 경매가를 기록하는 김환기,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이우환, 한국을 대표하는 여류화가 중 한 명인 천경자와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판화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서정아트센터 대표 이대희는 “상암 본관에 이어 을지로 서정아트센터에서 누구나 예술을 즐길 수 있고, 일상이 예술이 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국내외 미술시장의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는 서정아트센터가 선보일 앞으로의 발전적인 행보 또한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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