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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 논란' 정의연, 회계 담당자 모집..."절대적 인력 충원 필요"

'후원금 회계 의혹'으로 검찰 수사받는 정의연

회계 및 총무담당자 추가 모집...15일까지 접수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2일 홈페이지에 올린 회계 담당자 채용 공고문. /정의기억연대 홈페이지 캡처




후원금 회계 누락과 안성 쉼터 매입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회계 담당자를 추가 모집한다.

정의연은 2일 오후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에 회계 및 총무업무 담당 실무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 정의연은 자격 요건으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연 활동 취지에 공감하는 자’, ‘회계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경력자 우대’를 제시했다. 지원 서류는 이달 15일까지 이메일로 받는다.



정의연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회계 논란’ 속에서 채용을 진행하는 취지에 대해 “회계 업무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 이번 사태의 원인 중 하나라고 보고 있고, 관련 업무량도 폭증하는 만큼 절대적인 인력 충원이 필요해 추가로 모집 공고를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의연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정의연 이사장)을 수사하는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26일과 28일 정의연 회계 담당자를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뒤이어 1일에는 정의연의 전신인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시기 회계 담당자도 소환 조사했다. 세 번에 걸쳐 이뤄진 조사는 모두 조서를 작성하지 않는 면담 형식이었다고 전해졌다.
/김태영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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