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국내 최초로 버스에 스마트 발열체크기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스마트 발열체크기를 준공영제 노선인 G6001번에 시범 설치했으며, 앞으로 문제점 개선과 효과 검증 후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발열체크기는 김포시 학운산업단지 내 있는 (주)아하정보통신이 개발한 단말기로 탑승자의 체온을 자동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여부도 자동으로 확인 후 체온 이상 또는 마스크 미착용 시 경보를 울린다.
스마트 발열체크기가 설치된 G6001번은 지난 3월 운행을 시작한 경기도형 준공영제 노선으로 김포한강신도시 및 원도심을 거쳐 당산역까지 운행하고 있다. 투입된 버스는 총 6대로 넓은 좌석, 전좌석 USB충전포트, 공공와이파이 등을 갖추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는 생활 속 방역이 일상화 돼야 한다”며 “이번 발열체크기 도입으로 시민들께서 더욱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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