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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도 "혐오 선동 안돼"…트럼프 계정 홍보 중단

트럼프측 "대선 조작 의도" 반발

<미국의 사진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냅챗 로고./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사진 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스냅챗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콘텐츠를 더 이상 홍보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스냅챗의 모기업인 스냅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인종 간 폭력과 불의를 선동하는 목소리를 증폭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냅은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위협적인 발언을 한 것이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이라고 부연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시위대가 담장을 넘었다면 ‘가장 악랄한 개’와 ‘가장 험악한 무기’를 만났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조치로 스냅챗이 언론사와 유명인의 콘텐츠를 홍보하는 ‘디스커버’ 플랫폼에 트럼프 대통령의 콘텐츠가 노출되지 않게 된다. 이용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검색을 해야만 한다는 의미다. 이를 두고 브래드 파스케일 트럼프 대선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은 “(스냅챗이) 오는 11월 대선을 조작하려고 한다”며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을 홍보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해 회사 자금을 불법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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