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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등 분양 대전





수도권 분양 시장 열기를 리딩하고 있는 인천에서 대어급 아파트가 쏟아진다. 모두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하는데다, 지역 내 선호도 높은 입지에 들어선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8월부터 인천 내 민간택지 내 분양 주택도 전매제한 기간이 당첨자 발표후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등기시까지로 강화될 전망이라 소비자들이 청약에 대거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서구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부평구 '부평 SK VIEW 해모로', 연수구 ‘더샵 송도센터니얼’이 분양에 나선다. 다만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단지는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다. 또한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청약이 가능하더라도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단지에 먼저 당첨이 되면 늦은 곳은 자동 소멸돼 고(高)가점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인천은 수도권에서 부동산 시장이 가장 핫(HOT)한 곳으로 꼽혀 이들 단지의 흥행이 예고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청약을 받은 아파트 9곳 중 7곳이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인천 외부에서 주택 매수자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매거래에 따르면 올해 1~4월 인천 외 지역에서 아파트를 구매한 경우는 84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51건)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수요가 늘면서 집값도 크게 뛰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천 아파트값은 3.0% 상승해 서울(1.9%)을 웃돌았다.

향후 공급될 주택도 적다. 인천 송도, 검단 등 공공택지는 주택공급이 막바지다. 국토부에 따르면 인천 내 올해 1~3월 민간 주택 인허가도 2698가구에 불과해 전년 동기간 대비 79.5%나 줄었다.

특히 대형 교통호재가 가시권에 들어오면 집값은 다시금 꿈틀댈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인천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 공항철도-9호선 직결화 사업,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 연장 등이 추진 중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올 초에 수원, 안양, 의왕 등을 규제하자 풍선효과로 인천에 투자 수요가 몰렸고, 최근 입지가 높은 곳에서 분양이 잇따라 청약 열기가 더욱 달아올랐다”며 “서울에 비해 아파트값이 낮아 투자 수요도 많고, 서울을 잇는 교통호재도 많아 집값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시행하며,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나선다. 최고 40층, 전용면적 59~241㎡ 총 4805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인천 최초 전국 대장주 아파트 등극을 예약하는 모습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시공능력평가 조경 1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국내 아파트 단지 내 최초로 ‘미니 에버랜드를 조성하고, 100만주에 가까운 꽃과 나무를 심는 ‘밀리언 파크'(Million Park) 등 고품격 조경을 선보인다.

LG전자와 차세대 IoT기술을 적용하고,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입주민들에게 고품격 삼식(三食)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종로엠스쿨이 직영하는 학원가도 들어오며, 3년간 무상으로 ‘돕다(DOPDA)’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된다.

특히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사이버 모델하우스에서는 아나운서 이지애, 배우 조현재 부부, 인테리어 전문가 임성빈 부부 등 유명인들이 출현해 모형도, 입지, 커뮤니티, 단지 유니트 등 실제 견본주택을 둘러보며 소개하는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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