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민원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병무청은 AI를 통한 민원상담·신청 챗봇 서비스인 ‘아라’를 8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라’ 서비스는 병무행정 관련 상담을 연중 24시간 지원하며, 별도 서식 작성 없이 39가지 민원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주중 근무시간에만 가능했던 민원 신청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병무청 “아라 서비스는 모바일앱 또는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병무청을 추가하면 서비스 이용을 할 수 있다”며 “개인적인 고충 등과 같이 법령에 예외적인 질문과 상담은 기존처럼 일반 전문상담원을 통해야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영일자 등 개인정보 조회나 민원서류 제출 시에는 본인 인증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휴대전화와 공인인서 인증 방식 외에 지문으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블록체인 인증(DID) 방식이 정부 최초로 적용됐다.
병무청은 올해 상담 내용 등을 분석해 상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병역의무자들의 전공이나 학업 일정 등을 고려해 입영 시기·방법·복무 분야 등을 제안하는 개별 상담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