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류전문기업 골든블루가 수입해 유통하는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이 제주도 시내 면세점에서 판매된다.
골든블루는 “ ‘카발란’을 제주 시내 면세점에 들여놓고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 시내 면세점에 입점된 제품은 ‘카발란’ 브랜드 중 위스키 원액에 물을 섞지 않고 병입한 캐스크 스트렝스 라인인 ‘솔리스트’ 시리즈 3종이다.
지난 2월 국내 면세용으로 처음 들어와 뛰어난 풍미와 개성있는 맛으로 큰 호평을 받은 ‘솔리스트 ex-버번’과 ‘솔리스트 비노 바리끄’를 비롯해 2018년도부터 국내 유통되면서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는 ‘솔리스트 포트’다.
‘솔리스트 ex-버번’은 세심하게 고른 아메리칸 ex-버번 오크통에서 숙성해 바닐라, 코코넛 등의 복합적인 향을 지니고 있으며 냉각 여과 공정없이 만들어져 싱글몰트 위스키 본연의 풍부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최상급 아메리칸 오크 와인 배럴에서 숙성된 ‘솔리스트 비노 바리끄’는 부드러운 바닐라, 페퍼, 향신료, 잘 익은 과일의 맛과 향이 완벽하게 조화된 위스키이다.
‘솔리스트 포트’는 포르투갈의 디저트 와인인 포트 와인 캐스크에서 숙성, 음용때 달콤한 초콜릿과 함께 자두, 블루베리 등의 다양한 과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면세용 3종 모두 도수는 50~59.9%이며, 용량은 1L이다. 제품은 제주도 관광공사 중문 면세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지난 2월 ‘카발란’을 인천공항 면세점에 처음으로 입점한 이후 국내 여행객들도 ‘카발란’을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제주도 시내 면세점에 ‘카발란’을 입점하고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 가정 판매 채널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카발란’은 2006년 대만 ‘King Car Group’이 설립한 타이완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 ‘카발란’에서 생산되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미국, 유럽 등 70개국으로 수출되며 세계적인 위스키로 성장한 제품이다. 우리나라에는 골든블루가 2017년도에 처음 수입해 유통했으며 현재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등 총 7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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