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을 기반으로 여행객의 전체 여정을 함께하는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등 6개 업체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2020 관광플러스팁스’ 사업 공모를 통해 6개 사업이 최종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관광플러스팁스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지원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된 창업기업의 관광분야 진출 및 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6개 기업은 △관광형 통합교통 솔루션(MaaS) △여행자 구매/예약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AI(인공지능) 솔루션 △중소여행사도 쉽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ERP 플랫폼 △전 세계 어디서든 모바일로 간편하게 환전 및 충전이 가능한 외화선불카드 △야간관광 연계 드론 라이트쇼 △AI 로봇을 활용한 맞춤형 비대면 관광 안내서비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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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는 AI는 지원기업 수가 가장 많았던 기술유형으로 여행예약·교통관리시스템·의료관광 등 각 관광접점에 접목하려는 시도들이 있었고, 결제나 관광안내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반영하는 등 국내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2020 관광 플러스팁스 선정기업에 2년간 사업화지원금 4억원과 맞춤형 교육·컨설팅,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또 공사가 보유한 관광분야의 축적된 지식, 업계 네트워크 및 관광 빅데이터 등을 제공해 관광산업에 특화된 사업화 지원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상용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관광산업의 육성은 국내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가 혁신선도모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코리아 토탈관광 패키지 개발에 관광 플러스팁스 선정과제 등을 연계해 여행자의 동선에 따라 스마트관광을 실현하는 시너지효과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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