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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그림도 없는데… ‘GTX-D 유치전’ 강동구까지 참여

내년 6월 '4차 철도망계획' 앞두고

'GTX-D 도입 연구용역' 착수

경기·인천 이어 유치 의사 공식화





아직 계획조차 확정되지 않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놓고 유치전이 점점 과열되고 있다. 경기도와 인천시에 이어 이번에는 강동구가 공개적으로 유치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GTX-D 노선 등을 포함한 ‘4차 광역국가철도망’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강동구는 구 내에 GTX-D 역사 신설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는 ‘GTX-D 도입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 기간은 오는 11월까지이며 하반기에 정책세미나·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앞서 강동구는 지난 3월부터 GTX-D 유치를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4월에는 하남시와 GTX-D 노선 추진에 공동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앞으로 9월에는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시장과의 면담을 추진해 주민 서명서를 전달하고 GTX-D 강동구 역 신설을 건의할 계획이다.

GTX-D 노선의 도입 시점과 대상 지역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내년 6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유치전은 벌써부터 뜨겁다. 이미 경기도와 인천시가 자기 지역에 GTX-D 노선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 등 행정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인천시는 3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도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해 연말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김포시 등이 주축이 돼 김포에서 부천·서울을 거쳐 하남까지 경유하는 안을 주장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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