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제약된 생활로 지친 도내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온라인 심리검사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상 심리검사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비용은 무료이며,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로 문의하면 해당 시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연계를 통해 ‘자기보고식 청소년 행동평가척도’를 온라인상 실시할 수 있는 모바일 링크를 전송해준다. 검사 이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 전문가의 해석상담을 통해 결과를 알 수 있다.
청소년 행동평가척도(YSR) 검사는 청소년의 자기인식과 타인에 대한 태도를 바탕으로 긍정적 성격특성, 사회성 기술, 적응탄력성 및 문제행동 양상에 대한 포괄적 정보를 제공하는 검사다. 주의집중문제, 과잉행동, 우울 혹은 불안 등 구체적인 문제들에 대한 평가도 가능하다.
김능식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전화 1388과 온라인 심리검사가 일상생활에서 심리적 불안과 우울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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