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40분경 부산 사하구 한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버스가 비탈길을 따라 미끄러져 인도에 있던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마을버스 기사가 정류장에 정차한 이후 제동장치를 정상적으로 작동시키지 않아 일어났다.
차에서 내린 운전기사는 차량이 움직이자 다시 올라타 운전석에서 핸들을 꺾었고,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은 사고 충격으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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