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에 공급하는 ‘부평 SK뷰 해모로’가 평균 10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547가구 모집에 5만 명이 훌쩍 넘는 사람들이 몰렸는데, 일부 타입에서는 경쟁률이 200대 1에 육박하기도 했다.
10일 SK건설에 따르면 지난 9일 진행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2개 주택형, 아파트 547가구 모집에 총 5만 7,621명이 청약접수를 하면서 모든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특히 전용 84㎡B 주택형에서는 43가구 모집에 8,460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196.7대 1을 기록했다.
SK건설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설 부평구 일대가 입주 10년 차 이상의 노후 아파트가 많아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교통·교육·생활인프라 등 우수한 입주조건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분석했다.
인천 부개서초교북측구역을 재개발하는 부평 SK뷰 해모로는 지하2층·지상25층 17개 동에 전용면적 36~84㎡ 총 1,5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6일이다. 6월29일부터 7월7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7일 간 계약이 진행되며, 입주는 2022년 12월로 예정됐다. 분양가는 평(3.3㎡)당 1,670만원이며,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후불제 혜태이 제공된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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