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신동욱이 한예리와 로맨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극본 김은정/연출 권영일)에서는 임건주(신동욱)가 솔직하고 당당한 고백으로 김은희(한예리)의 마음을 또 한 번 흔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건주는 김은희에게 9년간 만난 여자친구와 천천히 헤어지는 중이라며 계속 만나고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임건주는 대답을 기다리면서도 무거운 걸 들고 있는 김은희를 도와주고, 점심을 못 먹은 그를 위해 도시락을 챙겨놓는 등 은근 슬쩍 챙겨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김은희는 늘 자신을 보며 미소 짓고, 걱정해 주는 건주에게 또다시 설레며 만남을 이어갔다.
신동욱은 김은희의 선택을 기다리며 긴장했다가, 은희가 자신을 계속 만나기로 결정하자 진심으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김은희가 박찬혁(김지석)과 함께 점심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질투 어린 눈빛을 보이는가 하면, 김은희의 20대 사진을 보며 진심으로 예쁘다고 칭찬하고,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내는 등 스윗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특히 신동욱은 김은희에게는 한없이 자상하고 다정하지만 전하라(배윤경)에게는 차가운 태도를 보이며 노선을 명확히 하는 모습을 보여 임건주를 미워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임건주와 김은희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는 순간, 전하라가 등장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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