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지원사 4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안보사 장병·군무원 전수검사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전경.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국방부 직할부대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됐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에 있는 안보사 본청에서 근무하는 간부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안보사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 됐다.

전날 A 소령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접촉자 55명을 포함한 관련자 77명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군 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안보사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최초 확진된 A 소령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추가 확진된 4명 중 3명은 A 소령과 함께 식사를 했다

국방부는 “안보사 관련 확진자 발생으로 10일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총 58명(관리 중 17명, 완치 41명)이 됐다”며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146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651명”이라고 밝혔다.
/김정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