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아난티코브 리조트 내 닥터 아난티의원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관광지로 뽑혔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0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닥터 아난티의원’이 신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2020 추천 웰니스 관광지’ 9곳을 신규 선정했다. 힐링과 건강을 위한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 39곳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를 선정했고 올해 신규 선정한 9곳을 포함한 총 48곳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는 웰니스 관광시설 컨설팅, 외국인 수용여건 개선사업, 국내외 홍보활동 및 관광상품화 등을 지원받는다.
부산에서는 ‘닥터 아난티의원’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이로써 센텀시티 스파랜드와 기장 치유의 숲에 이어 세 번째 웰니스 관광지를 보유하게 됐다.
‘닥터 아난티의원’은 기장 바다를 배경으로 한 아난티코브 리조트 내에 위치한다. 웰빙 식단과 디톡스 테라피를 통해 라이프 리셋 디톡스 휴양의학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뷰티의원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하고 독창적 면역력 치유 프로그램 체험과 바다를 바라보며 요가와 명상하기 등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지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정신과 육체를 동시에 치유할 수 있는 휴양의학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의 센텀시티 스파랜드, 기장 치유의 숲과 함께 웰니스 의료관광 특화상품 개발로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확대해 부산이 글로벌 의료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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