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은 케이티(KT)와 청년두드림센터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부산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는 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시로부터 수탁 관리 중인 20개 산단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KT가 가진 정보통신기술 역량을 활용해 무상 정보보안 시스템 점검, 네트워크 최적화 컨설팅 등 4차 산업시대에 최적화 된 경영 환경 혁신을 돕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스마트팩토리, 에너지 효율화 등 입주기업 수요에 맞춘 ICT를 융·복합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해 기업 자체의 수입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산단 입주기업들이 KT의 풍부한 IT인프라를 제공받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비즈니스 관리 능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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