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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랜선 공연 ‘자발적 유료화’ 시범 운영

20일 ‘클래식 엣지’ 무관중 온라인 공연서

3,000원 이상 ‘자발적 후원’ 캠페인 형태로

출연료 등 사용…후원자에 공연 할인 혜택





세종문화회관이 온라인 공연의 ‘자발적 유료화 관람’을 시범 추진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0일 오후 3시 네이버 TV를 통해 선보이는 ‘세종체임버시리즈 클래식 엣지 Classic Edge’의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공연에서 관객으로부터 자발적 후원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20일 생방송부터 공연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는 22일까지 사흘간 네이버 TV의 ‘후원 기능’을 통해 3,000원 이상을 지불할 수 있다. 후원금은 연주자의 출연료와 공연 중계비 일부로 사용된다. 후원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돼 있다. 후원자들에게는 20일 진행된 공연의 라이브 음원을 제공하고, 오는 10월 16·17일 열리는 세종 체임버시리즈 ‘노부스 콰르텟- 멘델스존 현악 4중주 전곡 시리즈’ 공연도 20% 할인된 금액에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클래식 엣지 Classic Edge’는 2020년 국내 클래식 공연계를 주름잡고 있는 클래식 스페셜리스트들의 앙상블 공연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제2바이올린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 앙상블 ‘CLUB M’의 비올리스트 이신규,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1위를 거머쥔 대한민국 대표 현악 앙상블 ‘아벨 콰르텟’의 첼리스트 조형준이 참여한다. 또 드라마 ‘밀회’의 주인공 이선재 역의 실제 연주자인 피아니스트 송영민, 클래식과 대중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등 다섯 명의 연주자들은 피아졸라부터 고전 클래식까지 넓고 다양한 작품을 여러 앙상블 조합의 연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비롯한 세종체임버시리즈 정보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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