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는 ‘경북관광 그랜드세일’ 기간인 다음달 31일까지 엑스포공원 입장료와 일부 콘텐츠 이용요금을 최대 60%까지 할인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엑스포에 따르면 경주엑스포공원 입장요금은 기존 대인 8,000원과 소인 7,000원에서 각각 2,000원을 할인한다.
전국 최초의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인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은 5,000원인 입장요금을 2,000원으로 할인한다. 또 산책코스 내에서 체험의 재미를 더해주는 ‘생명의 목걸이’를 모든 입장객에게 무료 대여한다.
국가대표급 액션배우들이 펼치는 연기에 세계 최초로 로봇팔과 3D홀로그램을 결합한 퍼포먼스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은 2만8,000원인 관람요금을 1만5,000원으로 낮춘다.
지역 최초 상설 뮤지컬 ‘월명’도 30% 할인해 전석 7,000원으로 가격을 내린다. 엑스포공원 입장권을 소지한 관광객은 5,000원, 경주시민은 3,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엑스포측은 지역 숙박시설 및 관광지와 제휴할인도 확대해 연계관광 등 시너지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요금 할인뿐만 아니라 체험요소를 다양하게 보강하고 방역관리도 강화해 엑스포공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관광 그랜드세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북도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도내 관광지 183개소를 무료 개방하거나 입장료를 할인한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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