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막 수술 후 집에서 홀로 휴식을 취하는 이시언의 짠내 가득한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고막 이식 수술을 한 이시언은 적막이 감도는 집 안에서 초췌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수술 일주일 차인 그는 “내 목소리가 가늠이 안 돼”라며 씁쓸해하는가 하면, 이어캡을 씌우고 힘겹게 샤워를 하는 모습으로 짠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이시언은 얼간미 가득했던 때와 달리, 웃음조차 짓지 못하며 ‘무기력 끝판왕’의 면모를 보인다. 계속해서 멍을 때리며 무기력해 보이는 것은 물론, 간헐적으로 찾아오는 고통에 힘겨워한다. 급기야 평소 행복하게 시청했던 TV마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무표정으로 바라본다고.
그런가 하면 귀 통증 때문에 기운이 없던 그를 흥 폭발하게 만든 시언 하우스의 히든 공간이 공개된다. 그는 이사 전부터 꿈꿔오던 곳이라고 밝히며 들뜬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고. 과연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무기력하던 그를 웃음 짓게 만든 시언 하우스 속 비밀의 장소가 어디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한편 이시언은 소박한 낭만이 가득한 이곳에서 홀로 식사까지 돌입하지만 “저는 맛있어요 진짜로”라는 말과 달리 인상을 찌푸린 채 음식을 먹으며 미스터리한 먹방을 선보인다. 인상파 이시언의 반전 가득한 먹방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짠내 가득한 고독한 자취러 이시언의 일상은 내일(1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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