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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수도산 치유의 숲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

경북 김천시는 증산면 수도산에 있는 국립김천치유의숲(사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2020 웰니스 관광 신규 관광지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문화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웰니스(Wellness) 관광 수요 증가에 따라 2017년부터 자연과 숲 치료, 뷰티와 스파, 힐링과 명상, 한방 등 4개 테마로 관광지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웰니스 관광지는 전국 37개 지자체 후보지 가운데 관광과 웰니스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평가와 3차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9곳이 선정됐다.

자연과 숲 치료 부문에 선정된 국립김천치유의숲은 자작나무, 잣나무, 굴참나무 등 아름다운 숲길을 기반으로 풍부한 산림치유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자작나무 군락과 숲속에서 두드林 (드럼)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면 관광시설 컨설팅 및 외국인 수용여건 개선사업, 국내외 홍보활동과 관광상품화 등을 지원받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역 관광지의 웰니스 관광지 선정으로 체류형 힐링 관광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앞으로도 농촌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관광상품을 적극 발굴해 김천의 관광산업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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