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동·청소년참여예산 활동단’ 본격 활동 나서

13일 온라인 발대식…아동 참여권 보장 취지

아동·청소년 58명 시정 참여

부산지역 아동·청소년 58명으로 꾸려진 참예예산 활동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발대식은 부산시와 굿네이버스와 함께 13일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열린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굿네이버스는 13일 온라인으로 ‘부산 아동·청소년참예예산 활동단’ 발대식을 한다. 아동·청소년참여예산 활동단은 시가 추진하는 ‘아동친화도시 사업’의 하나로 아동과 청소년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아동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58명으로 꾸려졌으며 이들은 앞으로 직접 시정 활동에 참여해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동시에 주민참여 예산 활성화에 기여한다.

해운대구에 위치한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는 발대식에는 아동·청소년 대표 2명과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진행되는 만큼 나머지 활동단원들은 가정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석한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단은 예산 편성과 주민참여예산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예산 교육을 받고 직접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아동참여예산에 대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향후 아동·청소년참여활동단의 소모임을 운영하고 예산 공모전을 진행해 오는 11월 공모에 참여한 아동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발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아동들의 의견을 모아 향후 ‘2021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아동·청소년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보다 많은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