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7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올해 첫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박람회는 코로나19 위기가 끝나지 않은 가운데 다수의 우수기업이 구인·구직행사에 참여해 주목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관내 56개 기업이 참여해 21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필름 제조업체인 대안화학(주), 센서·반도체용 화학약품 제조업체인 (주)켐트로닉스,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주)씨에스피, 골프클럽인 (주)블루원 등 40개 업체가 현장 면접을 통해 18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또 전기?전력 부품업체 삼화콘덴서공업(주)과 환경유해물질 분석업체 (주)씨티케이 등 16사는 29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다우기술(주)와 텔레마케팅 업체 에스원씨알엠(주) 등 4사에선 11명의 장애인을 채용한다.
모집 직종은 전문 기술을 갖춰야 하는 IT 서비스직부터 사무·경리, 연구, 제품조립·생산, 영업 관리, 운전, 물류 지원 등으로 다양하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데 부스에선 1m 간격으로 거리를 띄어 앉고 마스크와 행사장에서 제공하는 라텍스 장갑을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감염병 위기로 큰 타격을 입은 시민과 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일자리박람회를 열기로 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