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장안평 일대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2020 주민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부터 장안평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해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2차에 걸친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총 12개의 사업을 선정, 장안평 일대 지역산업의 재생·활성화에 기여했다. 지역 산업협의체 결속력 강화를 위한 ‘장한운동회’와 자동차 중고부품 전시 ‘업사이클 아트’, 자동차 엔진 퍼포먼스 ‘엔진해부학’ 등이 그 결과물이다.
서울시는 올해에도 장안평 주민공모사업을 통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인 용답동과 답십리동, 장안동에 자동차 중심활동 편의개선 및 환경개선, 지역산업과 결합한 산업문화 콘텐츠 발굴 및 운영을 지원하고자 한다.
시설공모와 기획공모 두 분야로 구성됐으며 시설공모는 자동차 중심활동 공간의 편의 개선 및 환경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당 최대 3,000만 원(자부담금 30%)을 지원한다. 기획공모는 지역산업과 결합한 산업문화 콘텐츠 발굴·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당 최대 1,000만 원(자부담금 10%)을 지원한다. 기획공모 중 장안평 일대 공동체 결속 및 자생력강화, 커뮤니티 형성 사업은 최대 500만 원(자부담금 10%)을 지원한다.
장안평 주민공모사업은 장안평일대 도시재생산업 및 자동차산업에 관심이 있는 3인 이상의 주민 모임 또는 단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요와 심사 방식은 서울시 홈페이지 및 보조금관리시스템에 29일까지 공고한다. 공모는 사업신청서(제안서)와 단체 및 모임소개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장안평 도시재생지원센터로 우편·현장 접수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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